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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사례
  [fn 이사람] 개펄약초 ‘함초’와 갈비요리 접목 성공
“변비 등에 특효로 알려진 함초를 갈비와 접목시켰습니다.”

함초연구가이자 식품회사인 다사랑을 운영 중인 양동흠 사장이 최근 ‘함초갈비’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언했다. 함초와 음식이 만나 프랜차이즈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초는 서해안·남해안 등 해안지대의 개펄이나 염전주변 등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식물. 세발쟁이, 해송나물 등과 함께 나물로 이용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고 피곤할 때, 배가 아플 때 그리고 기타 질병 등에 민간요법의 약초로 이용되었다는 점들이 전해지고 있다. 갯벌이 부족한 일본에서는 그 희소성 때문에 지난 192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함초의 뛰어난 약리효과에 대해서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국립수산연구원 목표대학교 등 학자 연구원들의 논문을 통해 알려진 사실. 언론 방송매체 등에서 신비의 식물로 50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함초의 물량확보가 관건. 함초가 나는 곳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양사장은 지난 3∼4년 동안 무려 700여뻌의 함초를 확보했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확한 것입니다. 업자 보유 물량의 90% 이상을 확보했지요.”

프랜차이즈 사업은 무엇보다 함초를 대중화시키겠다는 양사장의 열망이 담긴 것. 사실 양사장은 수년 전부터 건조 함초를 분말형태, 소금, 액즙, 환, 캡슐 등으로 만들어 시판했지만 그다지 신통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식품연구가 등 전문가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음식을 통한 함초 알리기에 나선 것입니다. 함초갈비는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박동인 사장이 전남 해남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인 함초갈비집이 이를 방증하고도 충분합니다.”

해남의 함초갈비집은 전국적인 건강 식당. 주말이면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앉을 좌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박사장도 프랜차이즈사업에 동참한다.

함초갈비는 갈비를 함초성분이 들어간 소스로 처리,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소금 대신 찍어먹는 함초분말도 손님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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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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